남겨진 자살유가족들의 고통

죽은 사람의 남아있는 가족

유가족이란 뜻에는 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람의 죽음은 모두가 다 비극이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람들의 남은 가족들은 ‘자살유가족’이라고 따로 부르곤 합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의 자살율은 10만명당 25.7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았던 2010년의 31.2명에 비하면 조금 줄어든 수치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있고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을 배우지 못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안타까운 결말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유족 10명 중 6명 극단선택 생각..최선의 대책인 이 ‘한마디’ (daum.net)

위의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살의 파괴력은 한 사람에게만 미치고 혼자서 끝을 내는게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본인 혼자서 어떠한 책임이나 종결을 위해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어찌보면 아주 좁은 시각에서의 생각이지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혼자이기 쉽지 않습니다.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구들이 있을 것이고 직장동료, 이웃들, 그 외에도 본인이 모르게 어디에선가 연결되어 있는 그 누군가가 있습니다. 행여 연고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극단적인 선택 이후에 여러가지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역시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실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지 일반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위의 기사에도 나와있는 “많이 힘들겠어요” 나 “당신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라는 말은 분명 위로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듣는 사람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해야 합니다.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고, 오랜만에 한번 연락해 보고, 얼굴 한번 보자며 밥약속도 잡아보고 모두가 바쁘고 여유없이 살아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합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kfsp.org)

조금씩 더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챙기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위와 같은 기관에서 정보를 얻기도 하는 작은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사실 매일 바쁘게 지나가다가도 이러한 글 한번 보시고 그냥 그때만이라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혼자서 도저히 버텨낼 수 없을 것 같다. 진짜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돈도 다 날리고 살아갈 희망도 남아있지 않다. 내 주변엔 아무도 없다.

위와 같은 생각이 드신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그리고 저런 말을 누군가 한다면 그 분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꼭 알려주시고 손붙잡고 데려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Mindgym 010-2975-5966

카카오톡: mind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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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자살유가족들의 고통”에 대한 2개의 생각

  1. 저도 한때 조현병 때문에 취업이 안되서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었죠. 그 시도는 실패했고 저는 극단적인 전략을 세워서 (하루 10개 기업에 매일 입사지원) 결국은 취업에 성공했는데, 그 취업한 곳이 악덕기업이었습니다. 그 회사에서는 임금체불을 당해서 더이상 그 업계 일을 못하게 되었네요.

    1.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정말 훌륭하게 본인의 어려움을 극복하신 거네요! 그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본인을 몰아부치는 것도 조금은 극단적일 수 있지만 어찌보면 자신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겠지요. 분명 잘 이겨내고 계시겠지만 지속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고 또 관리해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필요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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